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카폴레이의 카폴레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공동 2위 그룹을 무려 7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 리디아 고가 3년 만에 LPGA 정상에 올랐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
'천재 소녀'로 통했던 리디아 고는 만 18세에 10승을 채우면서 LPGA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2016년에도 2승을 보탰다. 하지만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넬리 코다(미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은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고, 김아림과 양희영이 1타차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