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벤츠 S 580 4MATIC, EQC 400 4MATIC, GLE 350 e 4MATIC Coupe [사진 = 국토교통부] |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벤츠 S 580 4매틱등 5개 차종 5797대는 비상통신시스템(eCall)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비상 통화 기능(수동·자동)이 작동되지 않고, 차량 위치 정보도 전송되지 않아 사고시 탑승자들의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EQC 400 4매틱 714대는 제작 공정 중 전동식 조향핸들 제어장치의 연결 배선 피복이 손상돼 유입된 습기로 인해 자동 불량에 따른 주행 중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았으며, GLE 350 e 4매틱 쿠페 등 2개 차종 661대(판매이전)는 고전압배터리 충전기의 충전 전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벤츠 S 500 4MATIC, 포르쉐 마칸, 두카티 M821[사진 = 국토교통부]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는 S 580 4매틱 등 5개 차종에 대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오는 11일부터 실시하고, EQC 400 4MATIC 등 6개 차종에 대한 점검 후 무상 부품교체도 오는 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포르쉐 마칸 37대는 조수석 승객 감지 센서의 강성 부족에 의한 균열로 충돌시 에어백이 펴지지 않아 탑승자 보호 역할 수행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두카티 M821 등 2개 이륜 차종 57대(판매이전 포함)는 뒤쪽 브레이크 호스의 단열성 부족으로 배기관 열에 의해 브레이크 액이 끓어 기포가 발생하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차량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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