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그때, 택시에서 내린 운전기사가 망설임 없이 불타는 차량으로 달려들어갔는데요.
한 시민은 소화기를 들고가 불을 진압하고,
다른 시민은 차량에서 공구를 꺼내 유리를 깨 구조를 도왔습니다.
시민들이 힘을 합친 덕에, 더 큰 피해 없이 운전자와 동승자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1일 해당 도로 CCTV에 잡힌 이 영상을 부산 경찰청이 어제 공식 SNS에 공개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진정한 시민영웅들"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합니다.
강원도가 해맞이 축제를 놓고 고심에 빠졌습니다.
지역경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열겠다는 지자체가 있는 반면, 대규모 코로나 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행사를 취소한 곳도 있는데요.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 등 일출명소가 있는 강릉시, 추암 촛대바위로 유명한 동해시는 축제를 진행하되 먹을거리 체험 행사는 취소하고, 공연도 최소한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면, 삼척시는 시 차원의 공식행사는 없지만 9개 마을에서 여는 해맞이 축제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했다는데요.
속초시와 양양군, 고성군 또한 코로나 감염을우려해 행사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시군이 이렇게 고민하는 만큼,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보이네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인 봉중근 야구 해설위원이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됐습니다.
봉 씨는 지난 22일 밤 11시 반 쯤
서울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킥보드를 타다 넘어졌는데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5%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봉 씨의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범칙금 10만 원을 부과했는데요.
이는 지난 5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른 것으로,
전동킥보드를 운행하는 사람 역시,
원동기장치 운전자 수준의 규제를 받습니다.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동승자 탑승이나 음주운전도 금지되는데요.
봉 씨는 사과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더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족을 달고 새 삶을 맞이한 유기견이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남부의 한 숲에서 구조된 강아지 모니카인데요.
누군가로부터 학대받은 것인지,
네 발이 잘린 채 발견이 됐고,
안락사를 준비중이었는데요.
동물 구조 자원봉사자 가피치 씨와 레온키나 씨가 이런 모니카의 사정을 알고, 의족 수술을 지원해줬습니다.
3D프린터로 맞춤 제작한 의족을 찰 수 있게 수술비를 내줬는데요.
현재 수술 받은 지 2주가 지나 재활 훈련을 하고 있고, 회복 속도도 빠른 편이라고합니다.
가피치 씨와 레온키나 씨는 모니카가 완전히 회복되면 함께 살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모니카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줄 이가 생겨 참 다행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