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단속하는 경찰 / 자료사진 = 연합뉴스 |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경찰이 새해 첫 날부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2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현직 경찰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광주 북부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위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1시 30분쯤 광주 북구 신용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를 하
이를 목격한 지나가던 시민이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고, 이에 출동한 경찰은 잠이 든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59%로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조사와 함께 직위해제 여부 등을 검토 중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