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 곧 봄 입니다.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이죠.
그 시기에 맞춰 서울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정원'을 서울 곳곳에 조성합니다.
2026년까지 1,007개의 정원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흙과 비료가 덮인 평지에서 굴착기가 바쁘게 땅을 다집니다.
한창 공사 중인 이곳은 곧 꽃 무더기로 특화된 '꽃 정원'으로 탈바꿈합니다.
▶ 스탠딩 : 이서영 / 기자
- "공원 조성 사업이 끝나는 3월부터는 이곳에서 계절 변화에 따른 '릴레이 개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같은 자연과 맞닿은 서울 시내 정원이 올해 335곳, 2026년까지 1,007곳으로 늘어납니다.
기존 대형 공원인 북서울꿈의숲이나 경의선숲길, 하늘공원뿐만 아니라 일과 중에도 편히 공원에 갈 수 있도록 집과 직장에서 가까운 '조각 가든', '펫 가든' 등 특색 있는 곳을 만듭니다.
▶ 인터뷰 : 이독우 / 서울 신사동
- "공원이 조성된다고 들었는데, 야외에서 꽃도 보고 산책도 하면 주민들이 힐링도 되고 즐길 거리도 생겨서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서울시 의료기관과 노인복지관 인근에 어린이들과 노인, 장애인을 위한 정원을 조성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5월부터 5개월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수준의정원문화를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김지향 이수성
영상제공 : 서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