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MS 정명석. / 사진 = MBN 뉴스 캡처 |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 받고 항소심에서 혐의를 부인한 JMS 총재 정명석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송치됐습니다.
충남경찰청은 78살 정명석 씨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추가 송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독일인 1명, 한국인 3명 등 20~30대 신도 4명을 강제추행한 혐의입니다.
앞서 피해자들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충남 금산군의 수련원과 전북의 호텔 등지에서 정명석 씨로부터 여러 차례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낸 바 있습니다.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피해자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정 씨를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신도는 총 19명입니다. 여기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29살 메이플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30살 에이미와 20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고, 피고인을
이후 지난달 5일 정 씨 측과 검찰의 쌍방 항소로 진행된 첫 공판에서 정 씨는 "피해자들을 성폭행·추행한 사실이 없고 본인을 재림예수라 자칭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