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원내대표, 거야 상대로 현안 대응·원 구성 협상 등 진행해야
국민의힘이 오늘(9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에 참석한 (왼쪽부터)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와 투표를 진행합니다.
토론회는 후보자 모두 발언, 공통 질문 2개에 대한 각 후보의 답변, 상호 주도 토론, 후보자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됩니다.
투표 후 바로 개표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만약 결선투표 결과에서도 득표수가 같으면 재투표를 하게 됩니다.
이번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이종배(4선·충북 충주)·추경호(3선·대구 달성)·송석준(3선·경기 이천, 이상 기호순)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지역이 겹치지 않는 세 후보는 모두 친윤 성향으로 분류되면서도 상대적으로 계파색은 옅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거대 야당을 상대로 원 구성 협상을 진행하고 채상병 특검 등 현안에 대응해야 하는 임무를 안게 됩니다.
임기는 1년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