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 등이 교체된 검찰 고위급 인사에 이어 후속 중간 간부 인사도 '속도전' 양상으로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 사진=연합뉴스 자료 |
법무부 검찰국은 부부장급 이상 검사들에게 내일(17일) 오후 5시까지 내부 시스템에 근무 희망지를 기재하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34기들에게 인사 검증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 장관은 오늘(16일)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중앙지검 1∼4차장이 동시에 비어있기 때문에 후속 인사는 최대한 빨리 해서 (지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
법조계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1·4차장에 누가 임명되는지, 부임한 지 8개월가량 된 형사1부장과 반부패수사2부장이 교체되는지 등에 따라 수사 의지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로 보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