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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이제 막 2시간이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밤이면, 당락이 갈리고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18대 대통령이 탄생하게 됩니다.
밤 11시에서 자정쯤이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죠.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
최요한 정치평론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투표가 시작된 지 이제 막 두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투표율’ 아닐까 하는데요,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거론돼 왔죠. 오늘 투표율,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2. 예고됐던 대로 오늘 날씨 굉장히 춥습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역대 대선일 중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정도 추위라면 투표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세대별 투표율’이 꼽히고 있는 만큼 오늘처럼 추운 날씨가 젊은 층과 노약 층의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3. 길고 긴 대장정이었습니다. 지난 11월27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22일이란 기간 동안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요, 이번 18대 대선을 전반적으로 평가해보신다면 어떻습니까?
4. 지난 역대 대선과 비교해 볼 때 이번 대선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긍정적 변화’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유권자들의 높아진 의식 수준 아닐까 싶은데요?
5. 이번 대선에서는 ‘미디어 선거’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은 것도 빼놓을 수 없겠죠.
예전에는 TV토론이나 찬조연설을 방송하면 그것으로 끝이었지만, 요즘에는 SNS를 통해 사전 홍보도 되고 토론 후에도 상당기간 피드백이 이뤄지면서 시청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여론을 형성하는 상황이 됐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6.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번 대선이 가진 ‘역사적 의미’ 뭐라고 보십니까?
7. 이제 오늘 밤이면 당락 윤곽이 드러납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나오는 결과라 여야 양 쪽이 보여주는 희비 또한 극명하게 엇갈릴 텐데요, 18대 대통령이 가지고 가야 할 필수 과제 뭐라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