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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청년 10명 중 6명은 일자리가 없을 정도로 청년실업이 심각한데요.
정부가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20만 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더위 속에서도 정원 3백명 강의실이 꽉 찼습니다.
10대 1의 경쟁률도 훌쩍 넘기는 임용고시 준비생들, 신규채용 기회가 적다보니 교원 자리를 한 번에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 인터뷰 : 노도윤 / 임용고시 준비생
- "힘들죠. 그래도 올해 붙는다는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 과목이 서울에서 5명을 뽑았는데…."
청년 고용난에 정부가 먼저 나선 부분은 신규 교원 확대입니다.
명예퇴직을 확대해 1만5천 명의 신규 교원을 채용한다는 방침, 여기에 간호인력과 어린이집 보조교사,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도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정부는 해외 취업 알선에도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
- "해외취업 기회도 유망직종 중심으로 2017년까지 연 1만 명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인터뷰 : 강하은 / 해외취업 준비생
- "주변에서도 열심히 취업준비를 하는데 잘 안되는 것이 현실인 것 같고요. 해외취업방안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늘어나면서 청년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예정.
정부는 2017년까지 2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의 고용절벽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