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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좀비처럼 분장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미국의 좀비콘 축제 현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는데, 아직 범인이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좀비 축제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마이어스 도심에 총성이 울립니다.
현장음 "탕, 탕, 탕, 탕"
총소리에 놀란 축제 참가자들이 도망가기 시작하면서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 인터뷰 : 헤일리 / 축제 참가자
- "총소리 같은 게 들렸고 달리기 시작했어요. 누가 죽는 걸 본 건 아니지만 정말 무서웠죠."
오는 31일 할로윈을 앞두고 현지시간으로 17일 토요일 밤에 열린 좀비 분장 축제에서 의문의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축제에는 2만 명이 참가했고, 총격으로 남성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4~5발의 총성이 동시에 들렸습니다. 한 남성이 여기에 쓰러졌어요. 바로 이곳, 제 앞에요."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누가, 왜 총을 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