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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호화로운 해외 출장문제로 옷을 벗은 방석호 사장.
국내에서도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펑펑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한식당.
저녁 코스요리가 1인당 최소 12만 원에 달하는 고급 레스토랑입니다.
한 매체는 방석호 사장이 지난해 8월 이곳에서 60여만 원짜리 식사를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남구의 또 다른 이탈리안 음식점.
방 사장은 여기서도 수십만 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지난해 강남구 고급 식당가에서만 1,2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법인카드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이 음식점들은 모두 방 사장의 집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때문에 방 사장이 업무가 아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업무 추진비를 과도하게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전임 사장들의 석 달 안팎 업무 추진비 사용액은 600만 원 정도.
방석호 사장은 취임 3주 만에 400만 원을 넘게 썼다는 겁니다.
해외 호화 출장에 이어 국내에서도 업무 추진비를 펑펑 썼다는 의혹을 받는 방 사장.
이 모두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법적 처벌을 면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