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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작가가 에이치 컨템포러리 갤러리(H Contemporary Gallery)에서 다음 달 1일까지 '빅 나이트(Big Night)' 초대전을 개최합니다.
작가는 앵무새 형상을 통해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모방과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앵무새로 나타납니다.
갇힌 공간 속에서도 앵무새들은 자기만의 행복을 열심히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낮과 밤, 두 가지로 작업을 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밤 배경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밤 배경을 선택한 것에 대해 작가는 "코로나 상황도 그렇고 어두운 현실이지만 그 안에서 누구나 자기만의 보물을 찾아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며 "그런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진 영 / 작가
- "그림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강조하는 부분 하나가 하나의 유머거든요. 유머라는 것은 사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이라 생각하거든요. 유머를 통해서 좀 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