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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를 중심으로 2030세대의 아파트 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0년 3월~2021년 2월) 아파트 구매연령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8.3%(18만 3,900만 명)로 1년 사이에 8천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역별로는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수도권일수록, 2030세대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를 겨냥한 건설사들의 봄맞이 분양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는 5월 경기도 화성 봉담 내리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봉담 프라이드시티' 역시, 4천 여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돼, 단지 내 초등학교와 국공립 병설 유치원, 방과 후 돌봄센터를 설치해 2030세대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의 40~50대가 중심이던 아파트 거래시장의 판도가 바뀌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청약 희망 신혼부부
- "저희가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데, 집값도 많이 오르고 전세물량도 없고 해서 수원과 가깝고 저렴한 곳에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정종원 / 디에스디 삼호(주) 차장
-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서울 도심에서 약 40여 분밖에 걸리지 않는 숲세권 단지로서 DSD삼호와 1군 건설업체인 GS건설, 현대건설이 자존심을 걸고 만든 랜드마크 단지입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