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6개월째 0%대를 유지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 2014년 같은달보다 0.5%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6개월째 0%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올해 들어 담뱃값이 2000원가량 오른 효과(0.58%포인트)를 제외하면, 4개월 연속으로 물가가 하락한 셈이다.
물가상승률이 낮은 이유로는 석유류 가격 하락이 꼽힌다.
지난 4월 석유류 가격은 작년 같은달보다 19.3% 하락했으며 도시가스 값은 작년보다 20.9% 떨어져 전기·수도·가스 가격이 전체적으로 9% 내렸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석유류 가격 하락이 물가를 1.01%포인트 끌어내렸다”면서 “올해 1, 3,
물가상승률 6개월째 0%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6개월째 0%대, 저유가 때문이군” “6개월째 0%대, 4개월 연속 물가 하락했구나” “6개월째 0%대, 저유가 이제 마무리단계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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