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의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감소해 지난 3월부터 세달 연속 줄어들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1.3% 감소했다.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와 반도체 등이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1.1%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재고율은 127.3%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해 7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반면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지난달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설비투자는 한 달 전보다 1.3% 감소했고, 건설기성(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은 2.0%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
통계청 측은 자동차와 시스템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지표가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관련해선, 메르스가 5월 말 최초 발병됨에 따라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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