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4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정부 청사가 모여 있는 세종시에 들어섰습니다.
세종시 센터는 스마트폰으로 농작물을 키우는 이른바 스마트농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됩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농장 주인 강전호 씨는 멜론을 재배하는 틈틈이 스마트폰을 확인합니다.
1Km나 떨어진 다른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스마트폰 터치 한 번이면 토마토에 물을 줄 수 있고, 비닐하우스 창문도 열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온도나 습도를 제어하고 작물 상태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똑똑한 농장, '스마트팜'의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강전호 / 세종시 연동면
- "스마트폰으로 하우스를 보니까 편리하고 안심이 되고. 이번에는 여행가면서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SK그룹은 실제로 세종시에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한 '창조마을'을 만들어 8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팜 도입 농가들은 생산성이 20% 느는 동안, 노동력과 생산비용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 "농업분야에도 창조경제를 구현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사람이 모여드는 농촌으로 바꿔나가야."
정부는 세종시를 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해 농업 혁신과 스마트 농업 벤처 육성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