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독일과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주름 잡고 있는 '고급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도요타의 '렉서스'처럼, 최고급 차종을 특화시키기 위한 '제네시스'라는 이름의 독립 브랜드를 만든 건데요.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온 현대차.
하지만, 독일과 일본이 주도하는 고급차 시장에선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실제로 도요타의 렉서스,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와 포르쉐 등 이른바 럭셔리 차종의 판매 증가율은 일반 차종을 크게 앞서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현대차도 이에 맞서 최고급 차종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시켰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자동차 부회장
- "상품에서 시작한 제네시스는 이제 이 시간부로 별도의 새로운 브랜드로 탄생하게 됐습니다."
이른바 'G 시리즈'로 불리는 제네시스 차종은 다음 달 에쿠스 최신 모델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체급별로 모두 6개의 차종이 출시됩니다.
특히, 해외 명차에 버금가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벤틀리의 디자
▶ 인터뷰 : 피터슈라이어 /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
- "제네시스 브랜드는 차별화되고 독특한 고유의 디자인을 추구할 것입니다."
전 세계 830만 대 규모로 급성장한 고급차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제네시스, 해외 명차들과의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