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일자리 절벽’을 체험 중인 ‘파랑새의 집’ 채수빈과 경수진의 미래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 등장하는 이심전심 절친 한은수(채수빈 분)와 강영주(경수진 분)는 동병상련의 고민을 안고 있다.
해피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다니는 은수는 생활력 강한 청춘. ‘생계형’ 아르바이트로 피자집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의 꿈은 제품 디자이너다. 하지만 유학은 꿈도 못 꾸었을 형편에 경쟁자들은 ‘외국물’ 좀 먹었다는 사람들뿐이고 든든한 ‘빽’이 있는 것도 아닌 은수에게 손을 뻗을 회사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이러다가 ‘취업장수생’이 될 판. 손에 닿을 것 같지 않은 은수의 꿈이 멀고도 험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5년 대한민국의 현실도 그리 다르지 않다. ‘일자리 절벽’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파랑새의 집’은 한은수와 강영주를 통해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신의 꿈을 향해 걷고 있는 젊은 청춘들을 위로하고 응원할 계획이다.
‘파랑새의 집’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