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메시지 발표 후 브리핑룸에서 질의응답 진행
채해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련 입장 밝힐 듯
채해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련 입장 밝힐 듯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하기 위해 브리핑실에 입장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먼저 발표한 뒤 취재진이 있는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각종 현안을 놓고 자유롭게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약 20분간의 담화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소회와 정책 성과를 설명하고, 연금·의료 등 주요 개혁 과제에 대한 의지를 강조, 경제 상황과 인구 문제 등에 대해 언급할 전망입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상병특검법),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민정수석실 부활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선 야당의 단독 처리와 법리상 문제점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결과가 나온 뒤 여야가 합의하면 특검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서는 올해 초 KBS 대담 때보다 더욱 진전된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민주당이 요구하는
이외에 윤 대통령은 '25만 원 민생 지원금' 지급, 민정수석실 부활, 의대 정원 관련 의정 갈등, 국무총리 후임 인선 등 다양한 현안을 언급할 전망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