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최대 원인이 스마트폰과 테블릿PC 등 첨단 IT기기의 무분별한 사용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척추관절전문인 하이병원은 모두 139명을 상대로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34%가 ‘IT기기 사용’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앉아서 일할 때 19%’, ‘운동으로 인한 통증 10%’, ‘가사노동 8%’, ‘육아 6%’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IT기기 사용으로 인한 어깨통증 피해는 나이를 따지지 않았는데, 2030세대와 마찬가지로 60대 이상 노년층들도 "IT기기를 사용하고 어깨통증이 심했다"고 가장 많이 대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영호 일산하이병원 원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어깨관절에 부하가 걸린 고정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어깨가 결리고, 근육과 인대의 유
또 김 원장은 어깨의 가동범위도 줄어들면서 작은 충격에도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처음에는 어깨가 결리고 쑤시는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해 어깨충돌증후군, 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 등 다양한 어깨질환을 유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