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강윤지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이 지난달 말 앓은 몸살 후유증에 고생하고 있다. 몸살을 앓으면서 체중이 줄어든 탓이다.
오승환은 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을 앞두고 “이제 몸은 괜찮다”면서도 “아직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다. 살이 많이 빠졌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대로 얼굴 살도 부쩍 빠진 모습. 몸살을 앓고 난 이후 등판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컨디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 오승환이 2일 지바롯데와의 교류전을 앞두고 훈련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日 니시노미야)=곽혜미 기자 |
지바롯데와의 시즌 첫 교류전을 앞두고 출격을 준비하던 오승환은 컨디션에 대해 걱정이 앞선 듯 했지만 팀 승리를 지켜내
저조한 팀 성적과 맞물려 세이브 기회도 적은 올 시즌. 14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3위에 그치고 있는 오승환이 지바롯데전서는 세이브를 추가할 수 있을까. 마침 3일에는 일본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또 다른 한국인 선수 이대은이 상대 선발로 나서 흥미로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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