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30)의 실전 데뷔가 임박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21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오늘 스와잭이 불펜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1군 엔트리서 등록된데 이어 다음 주 23일부터 시작되는 SK와의 3연전 중 첫 선발 등판을 앞두고 갖는 예열 과정이다. 김 감독은 “원래는 수요일 경기에 나올 오늘 경기를 하고 나서 본인에게 의사를 물어본 이후에 선발 등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알렸다.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하지만 2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스와잭의 선발 데뷔 일정도 일부 조정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접전 상황이라도 나올 수 있다. 경기 내용도 내용이지만 준비를 해야한다”면서도 “상황을 봐서 가능하면 주자가 없는 경우에 등판을 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현재 임시 선발로 들어온 좌완 허준혁이 깜짝 역투를 펼치고 있고 기존 5선발 진야곱도 나름대로 역할을 해주고 있다. 거기에 토종 좌완 듀오 장원준과 유희관은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것은 결국 같은 외인인 스와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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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승부수로 영입한 스와잭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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