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닛폰햄과의 3연전을 모두 잡고 승차 벌리기에 나섰다. 교류전 종료 휴식 후 2위로 닛폰햄과의 3연전에 돌입했던 소프트뱅크는 시즌 39승(24패 3무)째를 거두며 승률 6할1푼9리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닛폰햄은 시즌 28패(38승 1무), 승률은 5할7푼6리로 더 낮아졌다.
연이틀 멀티히트로 닛폰햄 마운드 공략 선두에 섰던 5번 지명타자 이대호(33)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주춤했다. 타율은 종전 3할3푼9리서 3할3푼3리로 떨어졌다.
↑ 이대호가 21일 닛폰햄전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이날 소프트뱅크에게 야구는 7회부터였다. 소프트뱅크는 7회 아카시 겐지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하더니 1사 만루서 4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순식간에 4-2로 역전했다. 그리고 이 점수를 끝까지 지키며 닛폰햄과의 홈 시리즈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대호는 하루 쉬어갔다. 타구의 질은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1회말 2사 1,2루서 이날 첫 타석을 맞았으나 내야 땅볼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회말 무사 1루 상황서도 바뀐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5구째 슬라이더를
한편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한 밴덴헐크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닛폰햄 선발 루이스 멘도사는 손가락에 잡힌 물집 때문에 3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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