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원아시아 투어 에미레이츠 호주 오픈 셋째 날 세계랭킹 1위다운 실력을 발휘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스피스는 2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안 골프장(파71.72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스피스는 단독선두 맷 존스(호주.10언더파 204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자리해 역전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 28일 호주에서 열린 원아시아 투어 에미레이츠 호주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선 조던 스피스. 사진=AFPBBNews=News1 |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스피스는 첫 홀에 이어 3, 4번홀에서 두 홀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스피스는 전반에 1타를 잃고 우승경쟁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12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7번홀(이상 파4
전날 중위권으로 올라선 최진호(33)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순위를 11계단 끌어올린 공동 12위로 뛰어올랐다. 최준우(36)는 무려 8타를 잃고 8오버파 221타 공동 6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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