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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

기사입력 2019-02-20 09:24


[사진 출처 = iStockphoto]
↑ [사진 출처 = iStockphoto]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상승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27포인트(0.56%) 오른 2217.90에 거래되고 있다.
설 명절 이후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진행 추이, 미국 경기의 하강 국면 진입 여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2200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소매업체 월마트의 양호한 실적 발표,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한 연장 가능성 시사 발언 등이 혼재되며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월마트는 작년 4분기 주당순이익 1.4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1.33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이에 주가가 2.2% 상승하며 장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월마트가 경쟁업체 고객을 대폭 뺏어 왔거나, 미국인의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워싱턴에서 다시 열리는 미·중 회담 소식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부터 차관급 실무 회담이 열리며, 오는 21~22일에는 류허 중국부총리가 미국을 찾아 고위급 회담을 이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중국과 협상에 진전이 있으며, 오는 3월 1일로 설정된 무역협상 마감 기한은 '매직 넘버'가 아니라며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낙관적 발언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이내 반락했다. 강제 기술 이전이나 중국의 산업 보조금 문제 등에 대한 양측 이견은 여전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미국내 정치 갈등이 심화하는 점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6개 주(州)는 국가비상사태 선포가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던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며 "특히 월마트가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바표하자 소비 위축 우려를 통해 제기되던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날 미국 증시 막판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 속에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된 점은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대체로 상승세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1% 내외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은행, 섬유·의복, 통신업, 등은 하락세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2억원어치와 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21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사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LG생활건강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외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 SK텔레콤 등은 내리는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66개 종목이 상승을, 259개 종목이 하락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7포인트(0.17%) 오른 749.32에 거래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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