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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조작 의혹…수정펜·검은줄 흔적까지

기사입력 2017-10-23 19:32 l 최종수정 2017-10-23 19:57

【 앵커멘트 】
그렇다면, 관심은 철저히 비밀리에 운영된 '80 위원회'가 도대체 어떤 일을 했느냐겠죠.
국방부 특조위는 일단 5.18 자료 수정과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80 위원회'가 백서 발간을 위해 확보한, 5.18 작전에 참가한 군인 27명이 쓴 체험기입니다.

1985년과 1988년 두 번에 걸쳐 작성됐는데, 군에 불리한 내용은 아예 다시 쓴다는 지시사항까지 써 있습니다.

그래선지 유독 수정펜으로 지우고 덮어쓰거나, 새까맣게 검은 줄로 삭제된 부분이 눈에 띕니다.

특조위는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1981년 체험 수기에는 5·18 당시 계엄군이 '무릎 쏴' 자세로 집단사격을 했다는 증언이 있었지만, 88년 수기엔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건리 /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장
- "체험수기 수정과 변화에 '80 위원회'와 같은 정부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80 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희송 /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
- "(37년 전) 과거의 일은 군 기록을 통해서 검증 해야하고…."

특조위는 '80 위원회'가 실제로 백서를 펴냈는지 국정원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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