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중립적인 장소"에서 열려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아프리카 순방을 마친 틸러슨 장관은 이날 나이지리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양쪽 모두 확신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중국은 이상적인 회담 개최지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일본, 러시아도 마찬가지라
틸러슨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첫 만남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무엇인가를 할 여지가 있는지, 다시 말해 건설적인 협상을 할 의지가 있는지를 탐색하는, "서로에 대해 감을 잡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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