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날 호투한 류현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9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77로 낮췄다. 팀은 연장 12회 끝에 4-3으로 승리,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로버츠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 승리가 필요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열심히 싸웠다. 좋은 일들이 아주 많았다. 막판 동점을 허용했지만, 계속해서 타석에서 좋은 내용이 많았고 불펜도 정말 잘했다.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고 평했다.
↑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을 칭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는 105일만에 등판한 류현진에게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대했는지를 묻는 말에 "나는 그가 우리의 경기 흐름을 유지해주고 계획대로 공을 던지며 경쟁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이외에 성적같은 것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상대팀에서 그를 봐왔고 3년간 다저스에서 그를 지켜봤다. 그는 '빅게임 피처'다. 우리는 그 기회를 누려야 한다"며 류현진을 큰 경기에 강한 투수라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로 5연패 사슬을 끊은 로버츠는 "막판에 지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매일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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