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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X박형식의 눈부신 브로맨스, ‘슈츠’가 끝까지 특별했던 이유

기사입력 2018-06-15 11:34

장동건 박형식 ‘슈츠’ 사진=슈츠 방송 캡처
↑ 장동건 박형식 ‘슈츠’ 사진=슈츠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드라마 ‘슈츠(Suits)’는 끝까지 특별했다.

KBS2 수목드라마 ‘슈츠(Suits)’가 6월 14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4월 25일 첫 시작이 그러했든 ‘슈츠(Suits)’ 최종회는 멋진 두 남자의 특별한 브로맨스, 매력적 캐릭터의 향연, 탄탄한 스토리, 감각적 연출, 묵직한 메시지까지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한 순간도 시청자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이날 방송은 고연우(박형식 분)의 정체가 탄로나고, 이로 인해 최강석(장동건 분)의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가장 강력한 스토리 폭탄이 터져버린 것. 어떻게든 고연우를 지키고 싶은 최강석의 감정, 최강석의 약점이 되고 싶지 않은 고연우의 감정이 얽히며 긴장감은 극대화됐다.

이에 두 남자는 언제나 그러했듯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망설임 없이 위기에 마주했다. 고연우의 천재적 기억력, 최강석의 통찰력은 합병 위기에 처한 ‘강&함’을 살려냈다. 이후 고연우는 자수했다. 최강석은 자신이 고연우의 변호를 맡기 위해 ‘강&함’ 파트너 변호사들을 직접 설득했다.

그러나 상황은 만만치 않았다. 최강석을 잡기 위해 고연우를 회유하려는 검찰, 그 사이 세상을 떠난 고연우의 할머니까지. 최강석은 끝까지 고연우 할머니 곁을 지켰다. 고연우는 또 다른 협상 카드를 꺼내 검찰을 흔들었다. 고연우를 협박한 담당검사가 과거 고연우의 대리시험 덕분에 검사가 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고연우는 이를 무기 삼아 최강석과 ‘강&함’에 어던 피해도 없게 했다.

그렇게 시작된 재판. 최강석이 변호를 맡았지만 고연우는 선처를 바라지 않았다. 자신이 했던 잘못된 선택의 대가를 치르기로 한 것. 그래야만 다시 올바른 시작점에서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고연우는 감옥에 갇혔고, 2년 만에 세상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돌아온 고연우 앞에는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갈 최강석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러 측면에서 열린 결말이었다. 고연우는 스스로 죗값을 치렀고, 최강석은 자신이 고연우에게 기회를 줬던 이유가 무엇인지 떠올렸다. 이를 통해 두 남자는 서로 닮았음을 깨달았고 각자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얻었다. 나아가 이후 최강석, 고연우가 함께 걸어갈 것을 예고하며 이들의 빛나는 브로맨스가 새로운 시작점에 섰음을 기대하게 했다. 긍정적이고 깊은 여운을 남긴 결말이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슈츠(Suits)’는 장동건, 박형식 두 멋진 남자의 브로맨스를 중심으로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드라마를 선보였다. 두 세 개의 사건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진행되는 탄탄한 스토리, 입체적 캐릭터들의 예측불가 케미스트리, 짜임새 있는 전개와 감각적 연출 등. 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며 역대급 스타일리시 끝판왕 드라마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물론 그 중심에는 장동건, 박형식 두 배우가 있었다.

눈부신 캐릭터 싱크로율과 표현력은 물론 매력적인 비주얼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 이 두 남자의 연기와 매력에, 이들이 펼치는 특별한 브로맨스에 흠뻑 빠진 시청자들은 2개월 동안 ‘슈츠(Suits)’를 보며 행복하고 즐거웠다. 그리고 한 동안 ‘슈츠(Suits)’의 여운은 계속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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