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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수 엘렌 루, 5일 사망 향년 32세…생전 양극성장애 앓아

기사입력 2018-08-07 15:13 l 최종수정 2018-08-07 15: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홍콩 가수 엘렌 루(Ellen Joyce Loo)가 지난 5일 홍콩에서 사망했다.
중국 시나연예는 지난 6일 홍콩 매체를 인용, 엘렌 루(盧凱彤, 로개동)이 5일 오전 홍콩 파오마디 고급 아파트에서 투신,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32세.
이어 엘렌 루의 소속사는 7일 공식 SNS 등을 통해 “엘렌 루는 지난 몇 년간 양극성 장애(조울증)와 공황장애 등 정서적 질병으로 고통 받아왔다. 우리는 항상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곁을 지켜왔지만, 결국 그는 세상을 떠나는 것을 선택했고, 우리는 그가 다른 세상에서 평안을 찾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며 엘렌 루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엘렌 루의 소속사는 “우리는 모두가 엘렌 루의 용감함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양극성 장애는 끔찍한 병이고, 엘렌 루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병과 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엘렌 루는 자신이 가졌던 경험을 대중과 기꺼이 공유하고,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 할 정도로 용감했다"며 "우리는 여러분 모두가 심각한 정서적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 또한 이러한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알게 하고,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도울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라고 엘렌 루를 애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엘렌 루의 가족을 대신해 여러분들의 애도에 감사함을 표한다”라며 엘렌 루를 추모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엘렌 루의 투신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별다른 타살 의혹이 없어 자살로 결론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엘렌 루는 4세때 홍콩으로 건너가 9세 때부터 아버지에게 클래식 기타를 배웠다. 홍콩, 대만 등에서 촉망 받는 뮤지션으로 10대에 데뷔해 10년 넘게 음악활동을 해왔다. 다양한 앨범과

콘서트 활동으로 실력파 임을 입증한 엘렌 루는 지난해 대만 금곡상 시상식에서 편곡상을 수상했다.
음악 외에 커밍아웃으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엘렌 루는 지난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대만 여성 촬영감독과 캐나다에서 결혼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엘렌 루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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