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경기도 성남시 아동 돕기에 나선다.
이병헌은 지난 10일 관객과의 대화에 기부를 결합한 GV '해피앤딩 스타체어'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롯데컬처웍스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인 '해피앤딩 스타체어'는 주인공인 배우가 본인에게 의미를 갖는 지역과 영화를 직접 선정해 해당 지역의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형태다. 기존 대다수 관객과의 대화가 서울 위주로 이루어져 온 점, 모더레이터의 주도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만 관객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점 등에서 차별화를 뒀다.
본인의 인생 영화라고 밝힌 '시네마천국'의 상영 종료 후, 바로 이어진 GV에서 모더레이터의 소개로 입장한 배우 이병헌은 어릴 적 꿈을 키운 공간인 성남에 영화 주인공 토토처럼 금의환향 한 것 같아 더 반갑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약 한 시간 동안 당시의 영화관 풍경, 시네마키드로 자랄 수 있도록 큰 영향을 준 아버지, 아들과의 에피소드 등을 비록해 관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유쾌하게 임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의 이니셜과 생일에서 딴 좌석 L12에 마련된 스타체어를 직접 찾아가 앉아 보며 이번 행사에 대한 큰 애정과 높은 관심을 보인 이병헌은 직접 선정한 성남하은지역아동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할 것을 약
행사에 참여한 관객 수에 따른 기부금과 행사가 진행된 상영관 내 특별 제작된 스타체어에서의 1년 간 매출액은 해당 아동센터에 전달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