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에서 알라베스의 돌풍을 일으켰던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46·아르헨티나) 감독이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사우샘프턴은 23일(현지시간) 페예그리노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사우샘프턴은 클로드 푸엘(56) 감독을 1시즌 만에 경질해 사령탑이 공석이었다.
2005년 리버풀에서 현역 생활을 했던 페예그리노 감독은 리버풀(2008~2010년)과 인터밀란(2010년)에서 수석코치로 라파엘 베니테즈(57) 감독을 보좌했다.
↑ 사우샘프턴의 새 사령탑이 된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
페예그리노 감독은 2012년 우나이 에메리(46) 감독의 후임으로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정식 감독이 됐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6개월 만에 경질됐다.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그는 에스투디안테스와 인디펜디엔테를
알라베스는 페예그리노 감독 지도 아래 돌풍을 일으켰다. 14승 13무 11패로 라 리가 9위를 기록, 잔류에 성공했으며 코파 델 레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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