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메이저리그 임원들이 브라이스 하퍼(26·워싱턴 내셔널스)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내셔널리그 모 팀의 간부는 “하퍼는 과대평가된 선수”라고 비난했다. 그는 “하퍼에게 거액을 안겨주느니 다른 좋은 선수 여러 명을 데려올 것이다. 하퍼는 이기적이며 패배자(loser)다”고 발언했다.
이에 워싱턴의 GM인 마이크 리조가 반박했다. 그는 13일 모 임원의 발언을 ‘비겁하고 배짱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하퍼를 옹호했다.
↑ 브라이스 하퍼에 대해 메이저리그 고위 임원들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리조는 소식을 전한 매체에 대해서도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발언을 함부로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하퍼는 올해 64경기에서 224타수 51안타 19홈런 43타점 타율/출루율/장타율 0.228/0.369/0.509 등을 기록하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