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네덜란드전의 충격적인 패배에도 독일축구협회(DFB)의 요아힘 뢰브 감독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 프랑스에게 패해도 경질은 없을 것이라는 독일 언론의 보도다.
독일은 1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서 프랑스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3차전을 갖는다.
독일은 지난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에게 0-3으로 완패했다. 1무 1패(승점 1)로 1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프랑스전마저 패할 경우, 리그B 강등이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다.
↑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 사진=옥영화 기자 |
여론이 악화됐지만 DFB는 뢰브 감독을 감싸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아인스’는 16일 “독일이 프랑스에 패해도 뢰브 감독의 해임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6 독일 월드컵을 마친 후 전차군단을 이끄는 뢰브 감독은 월드컵 우승(201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2008),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2017)을 지도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한국에게 잇달아 패해 조별리그 탈락했다.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A매치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에
뢰브 감독도 프랑스전을 앞두고 “압박에 익숙해 있다”라며 해임 루머에 개의치 않다는 반응이다.
프랑스는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이다. A매치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