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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등극’ 샌즈 “KS 우승이 궁극적인 목표”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19-08-14 22:20 l 최종수정 2019-08-15 10:07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지금 개인적으로 잘하는 것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키움 히어로즈의 '모래형' 제리 샌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연타석 홈런과 6타점으로 팀의 대승과 2위 탈환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
샌즈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14-0의 대승을 이끌었고, 이날 2위 경쟁 중인 두산 베어스가 패하면서 키움의 2위 탈환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6타점은 샌즈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키움이 LG를 꺾고 전날 패배에 설욕했다. 키움은 선발 브리검의 호투 속에서 샌즈와 서건...
↑ 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키움이 LG를 꺾고 전날 패배에 설욕했다. 키움은 선발 브리검의 호투 속에서 샌즈와 서건창의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해 14-0으로 대승을 기록했다. 승리 주역 키움 샌즈가 승리 후 주효상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첫 타석부터 적시타로 시작한 샌즈였다. 1회초 1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샌즈는 상대 선발 윌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려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3-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에 1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6-0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강정현의 142km 속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13일)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홈런 공동 1위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10-0으로 앞선 6회초 1사 1루의 네 번째 타석에서 샌즈는 이번에도 강정현의 141km 속구를 다시 좌측 담장으로 넘기며 투런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24호 홈런으로 SK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을 제치고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샌즈는 “홈런을 쳐서 팀이 이긴 것이 가장 기쁘다. 팀 승리에 집중했다”며 “홈런 순위는 알고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최선을 다했고, 팀이 승리하는 것만 신경 썼다”고 말했다.


8월초 짧은 슬럼프를 겪은 샌즈는 “시즌이 길기 때문에 슬럼프가 올 수도 있다. 하지만 남은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하던 데로 준비했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더운 날씨는 내가 더운 곳 출신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고, SK 최정과 로맥, 팀 동료 박병호와 홈런왕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에 샌즈는 “최근에 박병호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조금 신경이 쓰인다”f라며 농담 섞인 웃음을 보인 뒤 “그와 같은 팀이라 좋다.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고, 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가능하다면 우리 팀에서 홈런왕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6타점도 동료들의 좋은 영향때문이었다.

이정후나 김하성이 앞에서 좋은 주루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샌즈는 한국시리즈 우승이 큰 목표라고 밝혔다. 샌즈는 “내가 잘하는 게 팀에 도움이 돼 팀이 한국시리즈 진출하면 좋다. 한국시리즈에 우승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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