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긴 시간 코로나로 움츠렸던 여행업계도 일상회복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잇단 트래블 버블 협약에 해외여행 가능국도 늘어나면서 점차 활기를 찾을 조짐입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적막감마저 감돌았던 인천국제공항입니다.
긴 시간 발길이 끊겼던 출·입국장으로 하나둘 여행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다음 달부터 여행안전권역, 이른바 '트래블 버블' 대상 국가가 점점 늘어나면서 해외여행도 조금씩 편해질 전망입니다."
이미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사이판·싱가포르를 포함해 유럽 20여 개국은 접종을 완료했다면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태국 방콕·파타야 등도 당장 다음 주 월요일이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갑니다.
무더기로 무급휴직까지 했던 여행업계는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여행업계 관계자
- "올해 말까지 2천 분 정도 출발 대기 중이시고요. 내년도 예약 많이 들어와 있어요. 사이판은 예약이 많이 들어와서 마감이 됐고…."
해운대나 속초 등은 연말이면 이전의 모습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지윤 / 인천 송도동
- "여름에는 식당 제한도 많이 있어서 함부로 올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식당 제한도 풀리고 해수욕장도 많이 풀려서…."
2년 가까이 잃어버렸던 일상이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