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국제의원연맹 워싱턴DC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한국 의원 대표단이 지난 2019년 11월 판문점을 통해 북송된 어민들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탈북 청년들의 생사 확인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름과 나이, 출신지역 등 기초적인 신원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단은 "북한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쳤다는 이유로 당시 우리 정부는 본인들의 의사에 반함에도 북한에 이들을 넘겼다"며, 이는 국제법 등에 어긋나는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