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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지친 서울 시민들이 세계 유명 정원을 관람하며 잠시나마 힐링을 할 수 있는 정원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한 곳에서 열리지 않고 집 근처 등 여러 곳에서 열리는데,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지역 주민에게 쉼터로 유지됩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민들이 꽃과 나무로 둘러싸인 정원에 앉아 햇살을 즐깁니다.
층마다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조형물도 눈에 띕니다.
이곳은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
2015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이 몰리지 않도록 한 곳에 열리는 대신 손기정체육공원과 만리동광장 등 여러 곳에서 선보였습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부터 영화, 카페 등을 모티브로 만든 팝업정원까지 다양한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원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정원산업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을 통해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작가들의 정원부터 중림동의 주민 여러분이 직접 만든 정원까지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만들어진 중림동 일대의 40여 개소의 정원은 우리 지친 일상을 새롭게 기분을 전환하는 공간이 될 거라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일까지 열리고, 일부 정원은 박람회가 끝나고 나서도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