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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년부터 우리나라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65살이 넘는 노인입니다.
초고령사회에 맞춰 서울시는 인기를 끌었던 기존 청년 안심주택과 비슷한 '어르신 안심주택'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해 입주를 완료한 '서울시 청년 안심주택'입니다.
보증금을 최대 6,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혜택 등이 적용되자 경쟁률이 92대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윤선주 / 서울 한강로동
- "도심 한가운데서 살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로 살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이번엔 '어르신 안심주택'이 등장합니다.
65살이 넘는 무주택 노인 1인 혹은 부부가 대상인데 역세권은 물론 병원 350미터 이내에 지어집니다.
▶ 스탠딩 : 이서영 / 기자
- "고령자를 위한 안심주택은 주변시세의 30~85% 수준으로,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집 안에는 이동이 편하도록 화장실에 손잡이를 달고 단차와 턱도 없앱니다.
▶ 인터뷰 : 한병용 /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침실이나 화장실에 동작 감지센서라든지 응급 구조 자동 전송 시스템도 의무화할 예정에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대상지역을 모집해 오는 2027년에는 입주가 가능하게끔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