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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까지 이제 14일, 딱 2주 남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보수와 진보, 양쪽 시각에서 본 현재까지의 대선 성적평가와 안철수 변수 속 판세 시나리오 짚어보겠습니다.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1.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어제 저녁 첫 TV토론을 치렀습니다. 특히나 견해차가 큰 정치분야와 외교안보 분야를 놓고 격돌을 벌였는데요. 두 분께서는 TV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번 토론의 쟁점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SNS여론에서는 이정희 후보의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려 토론 나왔다” 발언을 두고 말이 많은데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TV토론 성적을 매긴다면?
2.
두 후보의 입장과 상대후보 주장에 대한 반론을 다 담기에는 토론 시간이 짧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향후 예정된 법정TV토론은 견해차가 크지 않은 주제를 다루게 되죠.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어제 토론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민주당의 제안한 ‘양자토론’을 통해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야당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양자토론을 피한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이번 대선이 51:49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문제는 대선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돌발변수들인데요. 이번 TV토론은 대선정국 분수령으로 꼽힐 만큼 기대를 모았죠? TV토론 이후, 판세에 변화가 있을까요?
4.
대선정국 분석의 끝은 어찌됐든 안철수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안 전 후보의 역할이 큰 상황인데요. 문재인 후보가 오늘 오전으로 예정됐던 전북 지역유세 일정을 취소하면서 오늘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회동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두 후보가 만난다면 과연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5.
안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의 선거운동을 어떻게, 얼마만큼 돕느냐가 관건인데요.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의 선거운동을 어떤 형태로든 돕는다면 그 효과는 어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판세가 뒤바뀔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6.
그런데 안 전 후보 사퇴 전,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 후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어제 안철수 전 후보가 국민소통자문단과의 오찬회동에서 “단일화 TV토론에서 문 후보와의 차이를 확인했다”는 이야기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차이’가 문제가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안 전 후보가 말하는 ‘차이’란 어떤 걸 말하는 걸까요?
-안철수 전 후보가 어제 국민소통자문단과의 오찬회동에서 “나는 합리적 보수와 온건진보를 아우르는 입장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요?
7.
안철수 전 후보측에서 민주당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에 따라 안 전 후보의 지원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문재인 후보가 쇄신 수위를 높인다면, 안철수 전 후보도 지원수위를 높일 수 있다 이런 이야기일까요?
-문재인 후보가 그동안 안철수표 새정치를 이루겠다.. 또 민주당을 뼛속부터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만큼, 두 사람이 만난다면 뭔가 큰 게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8.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의 선거지원에 나선다면, 등판 시점과 지원방법은 언제쯤이 될까요?
9.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효과’를 등에 업는다면 격차가 벌어진 지지율이 다시 좁혀지거나, 박 후보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만큼 박근혜 후보측에서도 대응책을 짜야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두 분께서 박근혜 후보라면, 또 박 후보의 책사라면 어떤 카드를 꺼내시겠습니까?
10.
요즘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양측 캠프 특히나 ‘세 불리기’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인물영입 경쟁에서는 누가 앞선다고 보십니까?
11.
박근혜 후보의 대통합.. YS부터 동교동계 인사들, 또 이재오 의원까지 끌어안으며 인물경쟁면에서는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올드한 이미지’ 강화로 인해 2030표심, 중도층 표심에는 역효과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어요?
-문재인 후보의 ‘범야권 대결집’은 결국 안철수 전 후보만 믿겠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두 후보 모두 ‘통합’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다양한 인물을 영입해 실질적인 통합을 이뤘다고 볼 수 있을까요? ‘통합 이미지’ 그 이상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12.
앞으로 14일, 대선까지 2주밖에 남질 않았는데요. 앞으로 판세 시나리오와 관전포인트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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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 이강윤 정치평론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