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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죠?
과거의 정치권 모습에서
오늘의 정치권의 상황을 살펴보는 시간... '그 때 그 시절'
위즈덤센터 황태순 수석연구위원과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 모셨습니다
1. 어제 김용준 현 인수위원장이 박근혜 정권의 초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명실상부한 '2인자' 자리에 앉게 됐습니다. 2인자를 좀처럼 두지 않기로 유명한 박근혜 당선인의 리더십이지만 선대위원장에서 인수위원장으로, 이번엔 초대 총리까지.. 김용준 후보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이유가 뭘까요?
2. '만인지상'인 우리나라 대통령제에서 그림자와 같은 2인자들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 실제론 어땠습니까?
3. 역대 정권의 2인자들을 차례로 좀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먼저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경우 원체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었지 않습니까. 2인자로는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요?
- 이기붕 의장 뿐 아니라 부인인 박 마리아 여사까지 정치권에 상당한 영향을 발휘했다는 평이 많은데요. 오죽하면 이기붕 전 의장의 자택을 두고 '서대문 경무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상당했다고 봐야겠죠?
4. '절대권력'을 휘둘렀던 박정희 정권엔 2인자라도 그 자리를 안심할 수가 없었을 것 같은데요. 역시 JP를 꼽을 수 있겠죠? 2인자로서의 JP, 두 분께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그러다 보니 JP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늘 비호했던 김형욱, 박종규, 차지철, 김재규 같은 인물들과의 신경전도 상당했다고 해요?
5. 넘어오면 전두환 대통령이 나오는데.. 이 분 역시 제왕적 카리스마를 고수했던 분 아닙니까. 그러면서 역대 정권에 비해 2인자에게도 큰 실권을 주지 않았다는 게 중론인데요. 5공의 2인자... 누구를 꼽아야 할까요?
6. 역대 2인자라고 하면 역시 박철언을 빼놓을 수 없겠죠. '6공의 황태자'로 불리면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의 처사촌으로 3당 합당을 이끌어서 항상 역사의 논란 속에 서 있는 분인데... 두분께선 박철언 전 의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7. 그 밖에도 주목할 만한 2인자, 어떤 분들이 있을까요?
8. '불가근 불가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가까워도 안되고 멀어서도 안 된다는 얘기인데요. 가장 권력과 가까운 곳에서 살아간 2인자들, 늘 모든 처세에 신경을 곤두세웠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지금은 어디서 다들 뭘 하고 계시는지 궁금한데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위즈덤센터 황태순 수석연구위원과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