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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본의 기형 농산물 사진이 SNS 상에 올라오고‘방사능 괴담’이 걷잡을 수 없이 퍼졌었죠? 그런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괴담이 사실로 밝혀지며 일본은 물론
이웃나라 국민들에게도 충격과 공포를 주고 있는데요.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내신 분이시죠.
반형걸 변호사,
김윤신 한양대 의대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매일 300톤 정도의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괴담이 아니라 사실이었던 거네요?
1-1. 일본 정부는 매일 1000톤의 지하수가 원자로 건물로 유입되고 있고, 이 중 300톤 정도가 고농도 오염수에 섞여 바다로 유출되었을 가능이 있다고 했어요. 이럴 경우,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2.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를 도쿄전력에 맡기지 않고 직접 해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미 심각한 오염수 유출이 된 후인데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은 것 아닐까요?
2-1. 일본 정부가 국민에게, 그것도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거짓말을 한 건데 일본 국민성을 생각할 때 이후 어떤 파장이 있을까요?
2-2. 방사능이 무서운 것이 당장 그 피해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후대에 걸쳐 천천히 나타나는 것 아닙니까. 이런 피해를 계산해서 보상을 받는 것이 가능할까요?
2-3. 일본 원전측이 사고 직후에 방사능 오염수 유출방지대책을 세우긴 했었죠. 그런데 2년 넘게 시행하지는 않은 이유는 뭘까요?
2-4. 괴담이나 소문을 일본 정부가 인정했던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나요?
3. 우리 정부는 일본산 수입품들이 기준치 이하로 안전하다는 입장이었어요.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른바 방사능 괴담에 대한 강력처벌을 하겠다고 까지 나섰는데 불똥이 우리 정부에게 까지 튀지 않을까요?
3-1. 과거에도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거절 못하고 끌려 다녔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일 또한 비슷한 것 아닙니까?
3-2. 망언에 방사능 괴담까지 겹쳐서 일본을 찾는 중국인과 유럽인들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여행객만 되레 증가했다고 하죠. 둔한 걸까요, 무지한 걸까요?
4. ‘방사능 괴담’이 전부가 아닙니다. ‘대지진 괴담’부터 여러 가지 괴담이 뒤를 잇고 있죠?
4-1. 괴담이 계속 퍼지는 이유는 뭘까요?
★5. 일본 야당이 나치 개헌을 본받자는 망언을 한 아소 부총리의 파면을 요구했죠?
5-1. 야당 5개 힘을 합해도 목소리가 작은데
효과가 있을까요?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