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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vs 이석기 ]
김: 통합진보당 측에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보가
“매수당한 프락치”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그러나 국정원에서는 이런 진보당의 주장,
터무니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형법상 가장 무거운 죄인 내란죄의 특성상 유죄로 인정되려면
엄격한 증명이 필요할텐데....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녹취록 내용만으로
유죄성립이 어려운 것인가?
- 이석기 의원이 요청한 통신, 전작권 문제와 주한미군 정보
등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정말 북한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를 밝히는 것이 관건 아닌가?
김: 저 같은 일반인들은 국정원이 뭐하는 데인지 모르고 사는 게
맞는 얘긴 것 같은데...
지난 대선부터 언론을 장식하고 있는 국정원발 뉴스를 보면서
전 국민이 국정원 전문가가 되지 않을까...
이번 사태로 인해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국내파트 해체는 없던 일이 될까? 어떻게 전망하시나?
[ 이석기 블랙홀에 빠진 정치권 ]
이: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비상이다.
당장 오늘부터 정기국회가 시작인데
온통 이석기 사태에 빠져 있지 않나?
- 오늘 박대통령이 체포안을 재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모레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될까?
김: 통진당과 선을 긋고 있는 민주당, 정의당 등에 대해
통진당에서는 공세를 퍼붓고 있지 않나?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 동의는
“정치공작의 동조자”(이정희 대표)라며 반발하고 있지 않나?
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민주당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장외투쟁도 빛이 바랬고, 쇄신을 하겠다며
여의도로 당사도 옮기고 당 상징색도 파란색으로 바뀌었는데... 여론의 주목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김: 이런 와중에 이석기 의원의 국회입성을 두고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이: 안철수 의원 역시 이석기 사태에 묻혀 버렸다는 얘기가 나오더라.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지난 주말, 부산에서부터
세몰이를 시작하려던 계획이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 전재용, 전재국 소환 임박 ]
이: 이번 주... 정치권에는 유난히 많은 뉴스들이 나올 것 같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들에 대한
검찰 소환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
백혜련 변호사, 시사평론가 최영일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