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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두 번의 동계올림픽에서 멋진 연기로 우리 피겨팬을 행복하게 했던 '피겨여왕' 김연아.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피겨여왕 덕분에 또 한 번 행복해 질 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선수권 10위를 기록하며 한국 여자 피겨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티켓 2장을 안긴 최다빈에게 가장 먼저 축하 인사를 건넨 사람은 김연아였습니다.
▶ 인터뷰 : 최다빈 / 여자 피겨 국가대표
- "이번 시즌에 수고했다고 해주시고 축하도 해주셨어요. 이번 시즌 너무 수고했다고 해주셨어요."
틈나는 대로 후배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격려했던 김연아는 최다빈의 성장도 도왔습니다.
▶ 인터뷰 : 최다빈 / 여자 피겨 국가대표
- "연아 언니가 몸을 어떻게 쓰는지부터 자세하게 알려주셨고, 평소에 스피드를 이용해서 점프를 뛰는 것을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상승세를 탄 최다빈은 오는 7월 이후 예정된 올림픽대표선발전을 통과해 평창 무대에 설 계획입니다.
단점으로 꼽히는 예술점수 보완을 위해 앞으로 표현력과 연결동작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김연아가 응원하는 17세 소녀 최다빈. 평창에서 펼칠 피겨인생 최고의 연기를 꿈꿉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