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나이가 들면서 피부 주름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른 부위보다 움직임이 많은 목주름을 없애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국내의 한 성형외과에서 목주름을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 장비가 개발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0대 주부의 목에 주름이 깊게 팼습니다.
빨간색 불빛이 나오는 레이저가 주름 부위를 수차례 지나칩니다.
시술이 시작된 지 30여 분, 깊게 파인 주름이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 인터뷰 : 윤수영 / 세종 도담동
- "조금 따끔거리기는 해도 할 만했었고요. 없어지는 게 보이니까 되게 기분이 좋아요."
국내의 한 성형외과에서 개발한 SRS 레이저는 피부 속 깊은 층까지 열이 전달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세포들이 응고해 피부가 당겨지면서 깊게 파인 주름이 치료되는데, 손상된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새롭게 재생되는 원리입니다.
목뿐 아니라 눈가와 이마 등 얼굴에 생긴 주름을 짧은 시간 동안의 간단한 시술로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냅니다.
▶ 인터뷰 : 김유인 / OO성형외과 원장
- "뷰티 까페를 전세계에 4만여 개 정도 이루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연 매출량이 40조 원에…."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름 제거 시연을 통해 레이저 장비가 소개된 미국과 중국에서는 벌써부터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샤론기 / 미국 성형외과 의사
- "깜짝 놀랄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이런 기술을 미국에 가져가서 상용화하고 싶습니다."
국내외 특허에 이어 미국 FDA 인증 절차를 통과한 주름 제거 레이저 장비가 세계 섭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