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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맞대결이 오늘(25일)부터 시작합니다.
8년 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인데,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시구에 나서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 질문 】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차가운 가을 바람이 불고 있지만, 이곳 기아챔피언스필드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8년 만에 다시 열린 한국시리즈답게 내외야 1만 9천여 석이 모두 매진됐는데요.
원정 응원석까지 점령한 KIA 팬들과 서울에서 광주까지 내려온 두산 팬들의 함성이 함께 경기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오늘(25일) 1차전엔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시구자로 등장했습니다.
파란색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열띤 환호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 문 대통령은 태극기가 새겨진 글러브를 끼고 힘차게 공을 던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구한 공과 글러브를 전달하고 내려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선수단에 직접 악수를 건넸습니다.
이번 시구로 대선 당시 공약을 지킨 문 대통령은 관중석으로 올라가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경기는 양 팀 에이스 헥터와 니퍼트의 맞대결로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5회 초 현재 두산이 5대0으로 KIA에 앞서 가고 있습니다.
우승 확률 76%가 걸린 1차전은 어느 팀이 가져갈지 그 결말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