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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넓히는 동포 기업인 그리고 국내 기업인 4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낯선 나라에서 성공한 기업인들은 철저한 현지화를 비결로 꼽았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라과이 한 달걀 공장입니다.
파라과이 달걀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이 회사를 운영하는 한국 기업인은, 현지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현지화가 기본이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구일회 / 파라과이 뉴트리후에보 대표
- "한국사람들은 모든 게 빨리 빨리잖아요. 파라과이에선 인내심을 아주 가져야 되고. 제가 보기엔 먼저 문화를 배워야 되고 언어를 배우면."
올해 한상대회엔 60여 개국에서 활약하는 4,000여 명의 국내외 기업인이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출 / 싱가폴 PG홀딩스 회장
- "한국인으로서 외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죠. 새로운 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대회장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겨레의 쉼 없는 여정에 동포 경제인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 날인 25일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청년들을 이어주는 대규모 채용면접이 열립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32개국 82개 기업이 부스를 차리고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상대로 150여 명 규모의 채용면접을 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