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친지들 사이에서 재테크 관련된 이야기가 오고 갈 법도 한데요.
연휴 이후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펀드에 대해서 임지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펀드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해외 펀드보다 더 유망하다고 내다봤습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비과세 연장 조치가 올해 종료될 예정이어서 그에 따른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 증시가 1,800선을 2년여 만에 돌파하고,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역시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상승 여력은 충분합니다.
전문가들은 시장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꾸준한 수익률을 내는 펀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인도나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가 펀드는 연초부터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록 경기의 상승 기조가 둔화되고 있지만, 신흥국 펀드의 잠재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금 관련 펀드도 높은 가격이 부담되지만,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금 관련 펀드들은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이 오른 가격이 부담되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되면서 상승 기조는 연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은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 전체 비중의 10~20% 이내로 투자해야 알맞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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