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우리 증시가 과연 어디까지 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1,900선 이상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상승세가 10월과 11월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900선 돌파에 대해 대체로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시장을 낙관하는 이유는 아시아 시장으로 글로벌 자금이 계속 유입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미국이 양적 완화 정책을 지속하면 달러 약세가 이어질 테고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시장으로 글로벌 자금이 몰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준재 /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달러 약세 기조가 계속 유지됐고 그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아시아 시장에 돈이 많이 몰렸습니다. 9월, 10월, 11월 초 정도까지는 비교적 시장이 괜찮을 것으로 봅니다."
어제(29일) 증시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의 집중적인 IT 업종 매수 때문이었지만 IT 업종이 주도주로 귀환할 것으로 확신하는 전문가는 많지 않습니다.
세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최근 시장을 주도해온 화학과 철강 같은 자본재가 꾸준히 주목받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 인터뷰 : 황창중 /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자본재나 산업재, 운송, 화학 쪽이 기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좋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업종이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증시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3분기에 기업 실적이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4분기에 증시가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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